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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ebe Reno

"저...머리로 치는 탬버린 소리는 어떨 것 같나요?"

피비 레노

여·1학년·152cm/41kg·탬버린

[성격]

[집요한] "포기가 어디 있어요, 시작하면 끝은 봐야 할 거 아니에요!"

[솔직한] "네? 장난이냐구요? 그렇긴 한데.., 정말로 궁금하네요 머리로 치는 탬버린..."

[신중한] "잠시만요, 그것보단 이건 어떨까요?"

[상냥한] "포기하지 말아요..! 뭐라도 도와드릴 건 없을까요?"

[유치한] "아, 거기 뒤에 거미 있어요. 헉... 믿으셨어요? 장난이에요."

[수줍은] "그...아, 아..조금, 부끄..러워요."

[기타]

노력형 천재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말과 가장 잘 어울릴 정도로 그는 노력을 안 하는 게 없다.

어릴 때부터 다들 한 번쯤은 접어본 종이비행기가 잘 날아가지 않는다고 수십, 수백 번을 접어서 고작 종이로

만든 비행기가 너무 멀리 날아가 눈앞에서 사라질 정도로 만들거나, 눈을 한 곳으로 몹는 걸 해본다거나,

페트병을 던져서 세운다거나… 등 소소한 것부터 시작해서, 학업에 열중하면 높은 등급의 점수를 받는 등

노력에게 배신을 받아본 적이 없다. 그도 그럴게, 어릴 적 학교에서 가볍게 만져본 탬버린에 흥미가 생겨

깊게 파다 지금 클레이오 아카데미에 입학했지 않은가. 그래서 주위에서는 피비를 노력형 천재라고

말하기도 한다.

 

즐거운 삶

한 번 사는 인생, 즐겁게 살자! 가 좌우명일 정도로, 피비는 하루하루를 즐겁게 보내려고 노력한다.

그렇기 때문에 수줍다가도 금방 장난스러워져서는 이리저리 가벼운 장난을 치고 다니기도 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하루를 보내려고 하기도 하고, 늘 좋은 기분을 유지한다는 명목하에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는 등 매일매일을 즐겁게 지내려고 힘을 쓴다.

 

행복한 가족과 지원

음악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평범한 회사원인 부모님과 사랑스러운 외동딸인 피비로 

구성되어 있는 가족은 외동인 피비를 무척이나 아끼고 사랑해주는, 아주 이상적인 화목한 가정이다.

다만, 가끔 부모님이 바쁠 때를 제외하지만 그것마저도 피비는 혼자만의 즐거운 시간! 하고 여기기에

크게 외로움을 타지 않는다. 그래서, 하나뿐인 딸이기도 하고 씩씩한 피비가 관심을 가지는 모든 것에

부모님은 전적으로 지원을 해주는 편이다. 그런 부모님의 지원이 피비의 노력형 천재라는 수식에

도움을 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피비가 탬버린에 관심을 가졌을 때도 다양한 지원을 해줬고

그에 상응하도록 피비는 클레이오 아카데미에 입학이 가능했다고 할 수 있다.

 

소중한 탬버린

누구나 한 번씩은 거쳐가는 악기 중 하나였을 탬버린이었다.

그렇게 피비에게도 지나갈 악기였을 텐데, 이게 웬걸, 북처럼 툭툭 쳐도 소리가 나고

가만히 흔들어도 소리가 나는 악기라니 피비에게는 그게 그렇게 흥미로울 수가

없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날 이후로 탬버린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고, 그 얻은 정보를 직접

응용해보고 나아가서는 전문적으로 배워보기까지 했다는 것이다. 

 

남들에게는 애착 인형 같은 게 있다면, 피비에게는 애착 탬버린이었다. 그렇기에 탬버린이라는 악기와 연주 자체에 상당히 자부심이 있기도 하고, 자랑스러워했다. 그래서 간혹, 탬버린을 가볍게 여기는 사람들을 만나면 괜히 흥분하고 언성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그런 이들을 마주치는 날에는 즐겁게 사는 피비에게 가장 최악의 날로 떨어질 정도로 피비는 탬버린을 좋아했다. 아니, 지금도 무척이나 좋아한다.


 

좋아, 싫어, 좋아!

좋고 싫음이 확실하다. 확실한데, 싫다 보다는 좋다는 게 너무 많아서 문제다.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고, 전부 다 좋으면 어쩌란 말인가? 딱히 선택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다고 할 순 없지만, 그렇다고 없다고 하기에는 또 아닌 것이다. 좋아하는 게 너무 많기 때문에! 편식도 잘 안 하고 골고루 먹고, 싫어하는 맛도 없고, 싫어하는 색도 없고, 싫어하는 계절도 없고 싫어하는 사람도 없고, 그래서 이런 때에는 마치 꼬리를 세차게 흔드는 강아지 경계 서린 강아지 같기도 하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건, 제일 좋아하는 게 있다는 점이다. 그건 바로 레몬인데, 이유는 별거 없다. 그냥 레몬의 신맛이 짜릿한 기분이라 좋다고 한다. 그래서 자연스레 좋아하는 색은 레몬색. 괜히 레몬이 포함된 물건이 보이면 구매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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