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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2월 28일 생 물고기자리

좋아하는 것: 클래식 LP판 모으기/듣기, 합주, 야식

싫어하는 것: 영혼 없는 연주, 아쿠아리움, 짙은 향수 냄새

가족 관계: 2남 1녀 중 막내

 

ㅇ막내아들

교수인 아버지와 피아니스트 어머니 사이의 막내아들로 화목한 가정에서 자랐다.

꽤 엄격한 집안이었으나 막내인 탓일까 늦둥이인 탓일까

꾸중보다는 칭찬을 더 듣고 자란 덕에 모난데 없이 둥글둥글한 면모를 보이는 그이다.

음악의 조예가 깊은 부모님과 형제들 덕분에 어려서부터 음악과 함께 자란 그는 자연스럽게 음악을 전공하게 되었다. 

 

ㅇ감수성이 풍부한

유난히 감수성과 공감능력이 뛰어난 그는 이 클레이오 학원에서 덤덤히 지내기가 굉장히

어렵다고 한다.

어딜 가나 넘쳐흐르는 감미로운 선율에 매일같이 감동받아 눈물을 뚝뚝 흘리며 교정을 거닐고는

하는데 이미 그는 학원 내에서 ‘울면서 돌아다니는 걔’로 유명하다. 손수건은 필수품!

 

ㅇ트롬본 전공

그의 어머니는 그가 부드러운 선율의 목관악기를 전공하기 원하셨다.

그탓에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클라리넷 레슨에만 몰두했던 그였으나 어느 날 돌연

트롬본이 최고라며 혼자서 연습하기 시작했다. 클라리넷보다는 트롬본에 더 두각을 보이는

그를 보고는 어머니도 전폭적 지지를 해주시기 시작하였고..

덕분에 그는 지금의 클레이오를 다닐 수 있게 되었다. 

제 욕은 참아도 트롬본이나 제 트롬본 연주를 욕하는 것은 못 참는 골수 트롬본 덕후다. 

 

ㅇ일찍 일어나는 새

아침잠이 얼마 없는 그는 매일 이른 아침 트롬본 연습을 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사람이 얼마 다니지 않는 학원의 구석진 곳에서 하늘을 향한 채 연주를 할 때면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라고. 트롬본 자체가 솔로를 위한 악기가 아니다 보니

누군가와 같이 연주하고 싶다고 가끔 생각한다. 

 

ㅇ타레이아 음악회 뮤즈

타레이아 음악회에 대한 기대가 엄청나다. 천재로 가득한 학원이니 큰 기대 말아야지 하면서도

두근거리는 심정은 감출 수 없는 듯 타레이아 음악회 얘기만 나오면 스멀스멀 올라가는 입꼬리가

눈에 띈다. 대체로 둥글둥글하고 갈등을 지양하는 그이지만, 음악회 연주시간을 위해서라면

말이 다르다. 불꽃 투혼을 뽐낼 예정!

[성격]

[감성적인/ 공감능력이 뛰어난] ".............흡, 오늘도 킁, 멋진 연주야.."

[살가운/ 솔직한] "너만 괜찮다면 같이 합주해보고 싶은데- 네 연습실로 찾아가도 돼?"

[나사 빠진] "어어? 눈물이나 닦으라고? 이, 이건 땀이야.. 아- 덥다…….."

[프라이드 있는] "너도 내 트롬본 연주 들으면 반할걸? 같이 하자"

남·2학년·182cm/72kg·트롬본

제뉴어리 델라코아

"너의 연주는 언제나 날 울려."

January Delacro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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