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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vasio Mclaren

"내가 작곡한 곡인데. …왜 미완성이냐고? 음."

헤르바시오 맥라렌

남·3학년·186cm/75kg·첼로

[성격]

[엉뚱한] "첼로의 몸통 길이가 75cm라서, 첼리스트 답게 몸무게를 75kg에 맞추고 있어."

[낭만주의] "음악을 듣다 보면 과거를 누리고 싶어져."

[끈기 없는] "못 끝내는 게 아냐, 감이 안 오는 것뿐..."

[기타]

공상에 자주 빠지는 편으로 대화의 흐름이 이어지지 않을 때가 있다. 문득 다른 이야기를 꺼낸다던가 기존에 하던 이야기와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내뱉을 때마다 주위에서는 그를 엉뚱한 사람이라고 평가 내린다. 아카데미에 들어와서는 조금 고쳐진 듯했으나 다른 생각에 빠져있을 때면 그 버릇이 금방 나와버리는 듯하다.

가끔 자신이 재밌다고 생각하는 말장난도 치지만 타인이 생각하기에 재미있지는 않은 듯. 장난기 많은 성격이라기엔 꽤나 잔잔한 어조와 말투로 이야기하기 때문에

진심인지 구분 못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어릴 때부터 그는 음악을 들을 때면 웅장한 울림이나 가늘게 울려 퍼지는 소리

모두 낭만적이라는 생각을 했고 낭만에서 음악이 시작된다고 믿으며 지냈다.

아카데미에 들어오게 된 것도 음악이 넘치는 곳에서 자신만의 낭만을 찾기

위함이었다. 현재 그가 생각하고 있는 낭만이란 자신이 직접 작곡한 곡을

많은 인원 앞에서 연주해 들려주고 인정받는 것이었으나…

그의 엉뚱한 면 때문인지 그가 작곡했던 곡들은 꽤나 난해하다는 평을 받는다.

급작스럽게 변하는 분위기,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않는 음 등으로 아직 주변에겐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이후로도 계속 작곡을 하지만 끈기 없는 성격 덕에 마무리가

제대로 되지 못한 채 쌓여있는 것들이 많다. 자신도 자각은 하고 있지만 잘 고쳐지지

않는 듯, 관련된 이야기에는 슬쩍 말을 돌리거나 회피하려는 성향이 있다.

- 가장 좋아하는 곡은 바흐 : 무반주 첼로 모음곡 4악장 Sarabande (사라반드)

- 긴 머리는 가끔 묶을 때도 있다. 

- 클래식 음악이 가장 활발했던 시대를 동경하고 있으며 종종 그 시절의 사람이기를 바라기도 한다.

- 부모님의 영향으로 일찍이 클래식을 배우기 시작했다. 겉보기에는 무난한 실력이었으나 아카데미에서는 재능이 있다 판단되었는지 입학하게 되었고 2학년 중반까지도 첼로 연습에만 집중하다 2학년 후반부터는 작곡에 집중하게 되었다.

- 첼로를 연주하는 것에는 흥미가 없어 보이지만, 흥미가 없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곡으로 더욱 완벽한 첼로 연주를 해내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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